【앵커멘트】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광화문 광장을 찾아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혼신을 다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차윤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 된 후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싱크】문재인/대통령 당선인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당 경선 과정에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전했고,

무엇보다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싱크】문재인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뜻을 잊지 않고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싱크】문재인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앞서 문 당선인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당 개표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 정부 이름을 '더불어민주당 정부'로 명명했습니다.

이어 뒤에 민주당이 든든하게 받쳐준다는 자신감을 갖고 제3기 민주정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는데,

정당이 중심을 잡고 정권을 책임져나가야 한다는 평소 '정당 책임정치'의 오랜 소신을 새 정부 이름에도 그대로 투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 영상편집:이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