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가상.증강 현실 산업의 눈부신 발전으로 안방에 앉아서도 세계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됐는데요. 경기도가 '찾아가는 체험관'을 만들어 첨단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 1천 미터 속에 숨겨진 금광을 찾아 떠나는 스릴 만점의 탄광열차 모험.

레일을 따라 깊은 광산을 지나면 얼음나라가 나오고, 뜨거운 용암도 뚫고 지납니다.

실제 롤러코스터를 탄듯, 위 아래로 내달리는 가상현실 체험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싱크】남태현/용인 신일초 5학년
"사람들이 우주로 가서 다른 (행성의) 적들이나 그런 사람들과 맞서 싸우는 그런 체험을 다시 해보고 싶어요"

지름 10m의 대형 에어돔에 마련된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엔 1인승과 4인승 시뮬레이터와 태블릿PC 등이 마련돼 다양한 가상체험이 가능합니다.

【스탠드업】김대희
도는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도내 30여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VR,AR콘텐츠 체험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입니다.

에어돔의 특성상 쉽게 이동이 가능한 만큼,
군부대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등 정보통신, 문화 사각지대를 방문하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차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경기도를 거론한 만큼 ICT정책 추진에도 힘을 받게 됐습니다.

【싱크】남경필 도지사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4차산업의 중심으로 경기도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구요. 앞으로 경기도는 새정부와 협업해서 4차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

경기도는 와우스페이스를 통해 국내 VR콘텐츠 시장을 확대한 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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