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에 파견할 특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미국 특사로 파견될 전망입니다.
이무섭 기자입니다.

【리포터】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하고 누구를 보낼지 까지 사실상 마음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청와대 일각에 따르면 미국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JTBC 회장이 중국 특사로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일본 특사로 같은 당 문희상 의원을, 러시아 특사로는 역시 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을 물망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이들 4개국 특사와 함께 외교 안보라인 인선을 함께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박병석 의원을 당내 몇몇 중국통 의원과 함께 당장 내일 특사로 파견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특사에 내정된 홍 전회장은 앞서 참여정부 시절 주미 대사를 지냈습니다.

대선기간중에는 문 대통령에게 내각 제안을 받았지만 연조가 맞지 않아 고사하고 대신 평양이나 미국 특사를 언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인천시장 시절인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방문한 인연이 있습니다.

대일특사로 뽑힌 문희상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내는 등 일본에 정통한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OBS 뉴스 이무섭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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