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 '정명(定名)' 천년을 맞아 이달부터 도민과 함께 기념사업 준비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우선 경기천년을 주제로 한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으며 조만간 페이스북 페이지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는 경기천년 카테고리를 별도로 준비해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아울러 내년 2월까지 도내 마을회관, 축제현장, 학교 등을 100여 차례 찾아가 미래, 통일, 사람, 공간, 문화, 유산 등 6가지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연 뒤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경기천년사업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 지역의 문화기획자와 경기천년에 대해 토론하는 소셜픽션 콘퍼런스도 100차례 개최하고, 경기천년 사업에 사용할 슬로건과 엠블럼 개발을 위한 공모전도 진행합니다.

경기도는 내년 7∼10월 100일간 경기천년 기념 축제인 '경기도큐멘타 2018'을 개최하고 10월 18일을 경기천년의 날로 지정해 새로운 천년의 비전을 선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