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 피해갈 수 없는 인류의 과제가 됐는데요.
펭귄을 형상화한 예술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고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탄이 수북히 쌓여있고 녹아내린 얼음 조각 위에 펭귄들이 간신히 몸을 버티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로 남극이 녹아내려 펭귄의 서식지가 줄어든 참혹한 현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펭귄이 다칠까, 아이들은 기후변화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김예은/수원 'ㅎ'유치원
"날씨가 더워져서 얼음이 녹아서 펭귄들이 슬퍼요."

기후변화 문제를 예술을 통해 풀어보려는 특별전입니다.

주인공은 펭귄.

아이들이 좋아하는 펭귄을 소재로 해, 환경오염 등 지구문제를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펭귄 모양을 한 이글루에서 블록을 쌓고, 가면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갖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전시로 기획됐지만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더 늦기전에, 어른·아이할 것없이 모두 힘을 합쳐야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성화/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전시교육팀장
"아이들은 즐겁게 체험하게 되지만,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느끼시는 게 있으실거고…."

전시는 거창한 것보다는 전기 절약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일생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이 펭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스탠딩】고영규
"지구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주는 이번 전시는 이달 말까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열립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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