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세창이 예비 장인 장모에게 결혼을 허락 받은 과정을 공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어렵게 인생 2막을 연 배우 이세창을 만나 재혼 풀스토리를 직접 들어봤다.

이세창은 예비신부와 오해를 부르는 나이차인 만큼 예비 장인장모님에게 결혼을 허락 받기도 쉽지 않았다고.

이세창은 "장인 장모 되실 분들께는 아주 천천히 다가가는 전략을 썼다. 갑자기 제가 딸 데려가겠습니다 그러면 안 주실 거 같아서다. 천천히 가족 행사 있으면 멀리서 살짝살짝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트를 할 때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급급했던 두 사람. 

이세창은 "영화관을 늘 심야시간 맨 마지막이나 새벽 한 시 꺼 두시 꺼 봤다. 보고 나올 때 몇 몇 분들하고 눈이 마주쳐도 '아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정도였다. 나오면서 보통 재밌는 영화 보면 데이트할 때 어깨동무라도 하고 싶은데 그것도 못 하고 사람들 없는 복도에서 손 겨우 잡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렇게 자신과 함께 험난한 과정을 넘고 넘어온 예비신부에게 마침내 연극 무대에서의 프러포즈로 감동을 선사한 이세창.

이세창은 "프러포즈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못 찾고 있었다. 마침 연극에 아는 연출분이 계셔서 부탁을 하게 됐다. 흔쾌히 출연한 배우 분들이 도와주셔서 전 시즌의 연극에서 엔딩 장면에서 제가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해줬다. 제가 딱 나오는 순간에 이건 뭔가 있다 눈치를 챘다고 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문가람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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