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며 내기를 걸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북핵 개발을 지원하는 집단까지 제재하기로 합의하며 외교적 압박도 강화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방 주요 7개 나라, G7 무대에 첫 등장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진 뒤, 북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싱크】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 문제는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이 문제가 적절한 때 분명히 해결된다는 데 내기를 걸어도 좋습니다."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더 강력한 대북 압박을 촉구했습니다.

지금은 대화보다 압박할 때라며 아베 총리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집단을 찾아내 제재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겁니다.

【싱크】아베 신조/일본 총리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 문제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 여러 문제에 대해 신중히 논의할 것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는 이번 G7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다만 합의문 도출 등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싱크】도날트 투스크/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수 년 동안 있었던 G7 정상회의 가운데 이번 회의가 가장 어려운 회의가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 협정 준수와 자유무역 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러시아 제재, 난민 문제 등에서 다른 회원국과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OBS 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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