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 '박열'이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박열'의 배우 이제훈을 만났다.

이제훈은 맡은 캐릭터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당당하고 거짓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그러면서 굉장히 그러면서 굉장히 불량스럽다"고 소개했다.

조선인 중 가장 말 안 듣는 조선인이었던 박열은 일본의 계략을 눈치 채고 정면으로 맞서며 동지이자 연인인 후미코와 부당한 권력과 싸운다.

이제훈은 "자신이 어떤 고통을 받더라도 전력질주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제가 30대의 배우로서 다시 한 번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작품이자 역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제훈의 30대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지 모를 영화 '박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투사 박열. 실존인물이지만 잘 몰랐던 박열을 표현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큰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는 이제훈.

이제훈은 "감옥 안에서 제가 단식을 하는데 억지로 저에게 밥을 먹이고 먹지 않으니까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피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저를 통해서 박열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스태프들 앞에서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집에 돌아가면서 정말 쓰러졌다.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박열의 모습이 온전하게 보여지길  바랐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6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문가람·박혜수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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