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자활 근로 사업장은 저소득층의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들 사업장의 제품을 상설 판매하고 홍보하는 매장, '꿈이든'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김하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연 재료로 만든 화장품부터 목재로 만든 생활 소품까지.

수제로 만든 18종의 물품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모두 인천에 있는 자활 사업장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인터뷰】이은숙/인천시 남구
"일반 판매점에서 본 거랑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특이한 점도 있고, 고급스럽기도 하고 믿음도 가는 것 같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활 근로 사업.

인천에만 2천7백여 명의 저소득층이 자활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자활 상품을 팔 수 있는 창구가 없었던 상황.

판매장이 생기면서 자활 상품을 고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판로가 생겼습니다.

【인터뷰】지영희/자활 근로자
"판매를 위해 만든 분들의 노고를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정말 좋습니다."

판매장은 한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인천시가 선정되면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인천종합터미널에 있는 판매관 자리는 기업에서내년 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상품 판매 비용은 적립돼 향후 자활 근로자들의 자립 비용으로 쓰이게 됩니다.

【인터뷰】박기정/인천시 자활지원팀장
"일자리 제공으로 일할 의욕이 있는 분들에게 취업,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한다든지…."

인천시는 앞으로 전국 각지의 자활 사업장에서 만든 제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OBS 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강광민/영상편집: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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