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심솔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가요계에 등장해 '휘파람', '불장난' 등을 연타로 히트시킨 블랙핑크. 블랙핑크는 'SQUARE ONE', 'SQUARE TWO' 두 장의 싱글로 국내 차트 올킬, 해외 아이튠즈 14개국 1위를 비롯해 빌보드, 캐나다 핫 100 등 공신력 있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 데뷔 1년이 되기도 전에 1억뷰 뮤직비디오 3개를 보유, 신인으로서 최초이자 최단 기록을 선점하기도 했다.

신인이 세우기 어려운 신기록을 제조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블랙핑크는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가요계 걸그룹으로 독보적인 영향력을 드러냈다. 

'마지막처럼'은 'SQUARE THREE'를 선보이기 전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준비한 곡이다. 이전보다 좀 더 확장된 블랙핑크의 음악 세계와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블랙핑크는 최근 진행된 OBS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쉬면서 개인활동도 하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했다. 여름에 어울릴만한 상큼하고 전보다는 밝고 안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었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블랙핑크와의 일문일답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로 컴백했다. 분위기를 바꾼 이유가 있나

제니 : 세 번째로 발표하는 노래인데 매 번 나올 때 마다 새로운 컨셉을 도전하려고 하고 있고 연습 기간동안 소화한 장르도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하나씩 보여드릴 예정이다.

-연습생 때와 지금의 다른 점이 있다면

지수 : 아직까지는 해외를 가거나 그런적도 없고 거의 같이 넷이서 활동하고 있어서 아직 크게 달라진 느낌은 받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연습생같다. 

-'프듀'를 보면서 연습생에 공감되는게 있었는지

지수 : 저희도 그 프로그램을 봤다. 아무래도 처음 회사에 들어와서 처음 춤 배울때 힘들었던게 생각이 많이 났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3일만에 해야한다는 걸 보니까 힘든게 공감이 됐다.

-이전 곡들에 비해서 이번 곡 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제니 : 스퀘어 3가 아닌 '마지막처럼'을 하게된 건 두개씩 하다보면 두 곡을 다 완성도 있게 하기 힘들고 곧 다가오는 여름에 준비된 곡을 집중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서 단일싱글로 컴백했다. 이전 곡들 보다는 조금 소녀스럽고 귀여운 손동작이 있다. 

-이번 콘셉트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걱정되지는 않았나

지수 : 아예 새로운 모습이고 평소에 브이앱이나 SNS를 통해서 귀여운 모습보다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분들께서 보시다보면 더 새로운 모습이라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희는 전 연령대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여름이라서 걸그룹은 여름에 제일 핫하니까 저희도 한 번 거기에 껴보고 싶다는 느낌으로 준비했는데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로제나 리사는 한국어가 서투른 멤버인데 그동안 좀 늘었나

로제 : 처음에는 많이 서툴렀지만 그래도 개인활동도 조금씩 하면서 많이 배웠다. 개인적으로는 '복면가왕'을 나가면서 많은 걸 배우고 왔다. 이번 활동에는 특히나 많은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라 많이 서툴러도 노력하는 모습 봐주시면 좋겠다.

리사 : 방송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찾고 있다.

-'YG 보석함'이란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

지수 :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언제나와 이런 느낌보다는 저희는 그동안 준비를 하고 있으니 괜찮았는데 오래걸리니 팬분들에게는 기다리기 힘들었을 것 같다. 공백기동안 엠씨도 하고 예능을하면서 소통할 수 있고 저희끼리는 열심히 소통하고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공교롭게도 마마무와 같은 날 컴백하게 됐는데

지수 : 아무래도 마마무 선배님들이 '믿고 듣는 마마무'의 인식이 있어서 저희도 그런 인식을 쌓는걸 목표로 잡고 있다. 부담감 보다는 음악을 들어보게 하는 그룹이 되는게 이번 활동의 큰 목표다.

-그동안 유튜브 1억뷰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지수 : 정말 감사드린다. 저희도 체크하면서 보고있다. 그만큼 다음에 준비하는 곡에 대해서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많이 봐주시는 만큼 우리도 하고 싶은걸 확실히 해서 팬분들께 보여드리면 더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에도 의견을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다.

-이번 곡의 목표는 무엇인가

지수 : 처음 대학 축제도 다니고 대중분들을 직접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저희 그룹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새로운 장르로 모습을 보여드리는 만큼 큰 욕심 보다는 많은 활동으로 블랙핑크라는 그룹을 인식시켜드리는 게 목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심솔아 기자 thfdk01@obs.co.kr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