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촌지간인 여성 두 명을 납치해 감금하고 현금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양태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촌 지간인 여성 두명을 납치·감금하면서 현금을 가로챈 2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22살 이 모 씨는 지난 4월말부터 6월까지 고종사촌 지간인 20대 초반 여성 A씨와 B씨를 서울과 대구, 강원도 모텔 등에 감금하고 이들 명의로 대출을 받는 등 약 19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알게 된 A씨에게 '채팅 앱에 접속하기만 해도 수배 대상이 된다'며 납치해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9일 18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7중 추돌 사건 버스기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앞서, 김 씨가 운전 중 과실이 있다고 보고 지난 13일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양재나들목 부근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7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사고로 2명이 숨졌으며 16명이 다쳤습니다.

승객 211명을 태우고 한국을 떠나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대한항공 보잉기가 관제탑과의 무선 교신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독일 당국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밤 독일 전투기 2대의 호위 속에 독일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무사히 비상 착륙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대한항공기가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무사히 착륙한 후 이 항공기의 무선교신 장치에 문제가 있었음을 밝혀냈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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