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겠다는 확고한 방침인데요.
경기도도 여기에 발맞춰 산하기관 비정규직 80여 명을 직접 고용하고 2020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비정규직 근로자 8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문화의전당 38명, 일자리재단 36명, 관광공사 6명, 복지재단 2명입니다.

산하기관 직접 고용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입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격차 해소가 우리 시대, 우리 사회의 큰 시대정신입니다. 공공기관 근무하시는 여러분들이 간접 고용에서 직접 고용으로….]

대상자들은 시설관리와 청소, 경비,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내년부터 직접 고용된 뒤 2년 후인 2020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경기도의회는 긍정 평가했습니다.

[정기열/경기도의회 의장 : 작은 것이 실현이 되고, 또 다음 것이 실현이 된다면, 우리에겐 새로운 꿈과 미래가 보일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근로자들도 환영했습니다.

당장 1년마다 재계약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고용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시율/경기도문화의전당 근로자 : 단합이 잘 될거고요. 일적으로도 저희가 책임감을 많이 느낄 것 같습니다. 1년 만 버티면 되지가 아니라….]

경기도는 이번 일이 새로운 고용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발점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산하기관 근로자들의 생활임금을 올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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