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푸드트럭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영업 실적이 들쭉날쭉해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자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만화 축제가 열리는 경기도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입니다.

푸드트럭들의 손님맞이가 한창입니다.

싼 가격에 음료부터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먹거리는 발길을 저절로 멈추게 합니다.

[이지혜/만화축제 참가자 : 푸드트럭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보는데,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고 편리한 것 같아요…식사 하기가 어려운데 간단하게 사먹을 수 있어서….]

그러나 정해진 공간과 비싼 재료비로 인해 푸드트럭 운영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축제나 전통시장은 사람이 많아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이 마저도 홍보부족으로 실패를 맛보기 일쑤입니다.

경기도가 푸드트럭의 성공을 위해 푸드트럭 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 1년 내내 영업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백은선/푸드트럭 운영자 : 앞으로 조금 더 (계기가) 여기서 다져져서 좋은 상황으로, 그래서 저희가 영업할 수 있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푸드트럭 축제는 9월 평택 안중시장, 10월 화성 경기도생활체육대회에서 푸드 올림픽을 주제로 선보입니다.

경기도에서만 열리는 지역 축제는 해마다 100여 개, 전통시장은 172곳입니다.

경기도는 축제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경기도형 푸드트럭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