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심솔아 기자] 배우 이정은이 영화 '옥자'에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현실 연기의 달인 배우 이정은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스폰지보다 흡입력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여배우 이정은. 최근 출연한 영화 '군함도'와 '택시운전사' 모두 크게 주목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정은은 "촬영팀하고 보내는 시간 또 세트 촬영, 다른 작품 대본 들어온 거 있고 진짜 호기다. 저한테는 좋은 시절이다. 그래서 사실은 오히려 시간을 내서 쉬는 게 더 어려운 시기에 있다. 지금 너무 좋다"고 말했다.

팔색조 매력 뽐내는 '팔방미인' 이정은. 대작 영화 단골 출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영화 '군함도' 캐스팅에 숨겨진 색다른 비화가 있다고.

이정은은 "제가 웃음소리 뒤에 있는 어떤 호들갑스러움, 아이러니 이런 것들이 좀 좋아보이셨던 것 같다. 전원주 선생님 다음으로 웃음소리가 특이하다 하셨다"고 전했다

이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충무로를 넘어 강제로 할리우드 진출, 외국에서 화제를 일으킨 '옥자'에서 주인공인 거대 돼지 '옥자'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님이 출연 제안을 해주셨다. 처음에는 주인공이니까 너무 좋았다. 근데 목소리만 나와야 하니까 배우한테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경험이 도전력이 생겼다. 아무래도 그런 도전을 한다는 의미에서 신선했다"고 밝혔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PD, 작가=채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