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이찬승 교육운동가가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고품격 명사토크쇼 OBS '명불허전'에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가 출연해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는 1949년 경북 풍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조광무역 수출부와 삼성전자 수출부에서 근무하며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1978년 한국 최초의 영어종합 학습지인 '무역영어 일간지'를 창간했다.

1980년, 영어교육 출판 전문회사 능률영어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영어연구를 시작, 이어 1980~90년대에 걸쳐 중고교생을 위한 어휘교재 '능률 VOCA', 600만 이상의 고등학생이 선택한 독해책 리딩튜터 시리즈, 중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소재를 통해 영어를 익히게 만든 팬클럽 시리즈 등 수많은 스테디셀러를 배출했다.

현재는 비영리공익단체인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www.21erick.org'의 대표로서 새로운 공교육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고 뇌기반교육을 전파하며,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 보급하고 있다. 

# 교육사업자에서 교육운동가로의 변신 

고교시절부터 영영사전과 TIME잡지를 들고 새벽 학원을 찾았던 영어광이었던 이찬승 대표. 영어 열정 때문에 해외 출장과 바이어와 상담 등 영어 활용 기회가 많은 무역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그 속에서 영어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실감하고 최초로 무역영어학습지를 만들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 기세를 몰아 1980년대에 영어교육출판전문회사를 창립, 연 매출 500억 원에 달하는 회사로 키워낸 그는 환갑 즈음 회사를 떠나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이라는 비영리공익단체를 설립했다. 교육을 돈을 벌던 그가 교육을 위해 돈을 쓰는 사람으로 변신한 것.

30여 년간을 키워온 회사를 던지고 모두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말하는 교육을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자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들어보고,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명불허전'에서 밝힌다. 

#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비영리공익단체인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이찬승은 대한민국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꿔서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본질에 충실한 교육,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교육, 모두에게 꿈과 희망이 있는 교육이라는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 교육개혁을 위해 국가 단위의 교육정책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연구한 것을 학교단위, 교육관련 기관단체들에게 알려왔고, 빈곤·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특수 교재 및 프로그램 지원하고 있다며 교육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임기응변식의 교육정책 개선을 지적하는 이찬승 대표는 교육이 바뀌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지금 교육을 바꾸지 않았을 때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지 '명불허전'에서 공개한다. 

한편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의 이야기는 8월 27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OBS '명불허전')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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