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방송인 김정민과 전 남자친구 손 씨의 혼인 빙자 등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진행된 가운데 추가 고소가 이뤄졌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이슈를 알아봤다.

지난 5일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 손 씨가 그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앞서 김정민은 2013년 5월 지인의 소개로 전 남자친구인 손 씨와 첫 만남을 갖고 그 해 7월부터 2014년 12월 말까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 왔다.

이후 손 씨의 여자 문제를 이유로 이별을 요구하자 언론에 그녀의 사생활과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손 씨.

급기야 그동안 선물했던 금품들을 돌려 달라 압박하면서 이를 버티다 못한 김정민이 손 씨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앞서 손 씨 역시 혼인빙자로 그녀를 고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5일 열린 변론 기일에선 두 사람의 주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김정민은 약물 중독과 여자 문제로 결혼을 할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해 이별을 한 것이라고 밝힌 반면, 손 씨는 그녀가 돈을 목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것이란 주장을 펼쳤다.=

한편 재판을 마친 김정민은 취재진을 만나 그간의 심정을 털어놨다.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며 모습을 감췄던 김정민은 그간 재판 준비를 하며 지냈고 손 씨가 특정 약물 중독이 있었으며 전 여자친구와 만나는 동시에 자신과 교체, 결별 후에도 1년 넘게 협박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에 손 씨 측은 김정민이 근거 없는 사실들로 언론플레이를 해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교제 중 김정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그녀를 추가 고소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김정민과 손 씨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향후 재판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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