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개그우먼 정정아가 남다른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뒤늦게 찾아온 사랑에 푹 빠진 민지영, 정정아의 러브 스토리를 살펴봤다.

민지영이 결혼을 결심한 데는 예비 신랑의 진심어린 프러포즈 때문이라고.

그는 "어느 날 부모님을 찾아뵙자고 해서 같이 만났더니 저희 아버지, 어머니한테 편지를 줬다. 그 편지를 아버지가 한글자 한글자 읽으면서 되게 좋아하셨다. 그리고 나서 '사랑한다 형균아 너도 이제 우리 가족이야' 그러는데 그때 그 순간 아버지와 그 친구가 마주보고 얘기를 하는데 그만큼 값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정아를 반하게 만든 프러포즈 역시 남달랐다.

정정아의 남편 임흥규 씨는 "은행을 가서 적금을 하나 깼다. 그리고 신혼집에 들고가서 전부 다 깔고 꽃다발도 준비해서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에 정정아는 "순간 그게 돈 인줄 몰랐다. 처음에 봤을 때는 그냥 포장지를 깔아 놓은 줄 알았다. 돈이라고 생각 못했고 또 이 남자가 프러포즈를 갑작스럽게 할 줄도 몰랐다. 돈을 벌려면 얼마나 힘들게 버는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저 돈이 얼마나 값진 돈인데 한 장 한 장 깔았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미연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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