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1월이면 인천국제공 제2여객터미널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험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나섰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웅장한 건물이 유선형으로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2009년 착공 이후 8년 만에 공사를 거의 마무리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개장하면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 처리능력만 7천2백만명으로 세계 5위 공항으로 부상합니다.

김현미 장관이 제2여객터미널 막바지 점검 현장을 찾았습니다.

셀프체크인 기기로 탑승권을 발급받고,

[정일영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절차가 빠르고, 줄 안서도 되고….]

외국 공항에서 볼 수 있었던 원형 전신검색기를 지나갑니다.

제2터미널은 1터미널에 비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T1에 비해 훨씬 더 시설이 넓고, 높고, 시원한 느낌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가 차질없이 이뤄지는 것이니까….]

버스 이용자는 제2터미널을 바로 앞에 두고도 우회해야 해, 개항 초기 이용자들의 혼선과 불편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게 옥에 티로 꼽힙니다.

김 장관은 운영인력 확보도 중요하다며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공공성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공사에서 약속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또한 조속히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탠딩】
인천공항공사는 9월말까지 건설공사와 종합시험운영을 완료하고 올연말까지는 모든 개항준비를 끝낼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강광민 / 영상편집 : 민병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