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연설 뒤 한미 양자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세 나라 정상은북한이 견디지 못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고강도 제재를 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정철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앉았습니다.

지난 6월 이후 두번째 한미정상회담으로, 북한 도발에 실효성 있는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력한 어조로 규탄하고, 최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대단히 개탄스럽고 또 우리를 격분시켰는데, 거기에 대해 미국이 아주 단호하게 대응을 잘 해주셨고...]

북한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추진한다는 공동의 목표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아베 일본 총리까지 함께 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고강도 대북제재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3국 정상은 북한이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대화의 장에 나오도록 국제사회가 최고 강도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대북압박의 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렸으며 국제사회와 한 목소리로 북한의 핵포기를 강력하게 촉구한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기관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재무부에 북한과 무역하는 외국은행 제재권을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제재로 북한을 대화 테이블에 앉히겠다는 기조를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단호한 조치에 감사하다며 최대한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OBS뉴스 정철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기, 이영석 /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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