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이 기술고문 등의 특별한 공식 직함 없이 비공식적으로 우리 축구대표팀을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용수 부회장과 전한진 국제팀장이 프랑스 칸에서 히딩크 감독과 만났지만, '다른 일을 맡기로 했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남북 축구교류 등 다른 형태의 장기적인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협회는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은 예정대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게 됐고, 그간 각계의 수많은 논란을 불렀던 '히딩크 역할론'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