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5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타워크레인 전복사고는 사제 부품을 사용하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양주경찰서는 원청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과 비순정 부품 제작을 지시한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틀 전, 타워크레인을 높이는 작업을 할 때 하부 기어 한 쪽이 깨졌는데도, 비용과 공사기간 등을 줄이기 위해 순정부품 대신 사제부품으로 교체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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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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