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또 한미 FTA 개정 협상도 쟁점이 됐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 폐기 가능성 까지 염두해 두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철규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FTA 개정협상이 시작된다면,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농업은 우리의 레드라인이라며 추가 개방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이 협상을 요구하는 이유는 철강과 자동차 등에서 이익을 보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의 일방적 폐기 가능성 등 모든 경우를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 통상협상 할 때는 국익을 극대화한다는 차원에서 장사치 논리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는 한미FTA 협상 카드를 꺼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배경에 주목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가 봐도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적인 이유로 한미FTA를 여전히 통상협상에 문제제기 하고 있고…]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결정권은 다 트럼프 대통령이 갖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돌출행동을 할 지 이걸 모르겠습니다.]

올해, 중국에서 롯데마트의 피해는 1조2천250억원, 중국의 일명 사드 보복에 대해서는 여당까지 정부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백운규/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국내 기업의 피해에 대한 준비가 적절하지 못했고 신속하지 못했다는 점 사과드립니다.]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대북 정책 방향을 두고 여야가 부딪친 가운데 개성공단 몰래 가동은 북한이 주변 수력발전소를 가동해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국세청을 상대로 한 감사에서는 전.현 정권의 세무조사 배경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국세청은 원칙을 지켰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정철규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이시영 / 영상편집 : 이원기>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