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천안함 폭침 사태에 따른 5·24조치로 남북 교역이 전면 중단된 지 7년 만에, 북한산 생수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500㎖ 페트병에 담긴 금강산 샘물 4만 6천 병을 반입하게 해달라'는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샘물은 한 중국동포 기업가가 북한에서 사들여 협의회에 무상으로 기증한 물품으로, 이미 인천항에 들어와 통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천절 행사에 쓰겠다'는 신청이 들어왔다"며, "대북제재 틀에서 폭넓게 민간교류를 허용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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