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 30번 우정출연한 사연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곧 베일을 벗을 충무로의 화제작 '신과 함께-죄와 벌'에 대해 자세히 파헤쳐 봤다. 

1년 가까이 힘들게 진행된 촬영 속에서 배우 주지훈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이에 그는 "분위기 메이커였다기보다 (개그를) 감독님과 주워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하)정우 형이 워낙에 개그감각이 뛰어나시기 때문에 제가 옆에서 양념을 쳤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향기는 하정우가 자신에게 '김냄새'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염라대왕'으로 깜짝 출연을 감행한 이정재는 그 어떤 배우보다 예고편 공개 당시 뜨거운 호응을 일으켜 관심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자신의 캐스팅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에는 김용화 감독님이 '우정출연 잠깐만 해줄 수 있냐'라고 제안을 해서 '좋다, 당연히 즐겁게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당시엔 굉장히 작은 역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랬더니만 이틀 있다가 전화가 염라대왕 역을 해주면 안 되냐고 전화가 왔다. 그제서야 무슨 역할인가 싶어서 시나리오를 좀 달라고 해서 읽었더니만 2편까지 나오는 거다. 그래서 우정출연을 30번을 나갔다"고 밝혔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PD, 작가=권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