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한 점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해양수산부가 이를 닷새 동안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빼낸 지장물을 세척하던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한 점의 뼈가 발견됐지만 유골 수습을 보고받은 김현태 부본부장은 "내가 책임질 테니 유골 수습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해당 간부를 보직 해임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으며 이와 관련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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