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성균이 '범죄와의 전쟁' 출연 계기를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대체 불가한 신스틸러 스타들을 만나 봤다.
 
김성균은 연극배우 시절 생활고에 시달리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한다. 
 
김성균은 "10년을 연극을 하다보니까 자신감도 없어지고 관객들이 적은 무대에 서면서 내가 앞으로 연기를 해야 될까 말아야 될까 고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쪽으로 오디션을 봐야겠다, 그동안 한 번도 노력해보지 않았던 매체에 대한 도전을 해봐야겠다' 하는 찰나에 범죄와의 전쟁에 캐스팅 됐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잠시 연극무대를 뒤로 하고 영화 '범죄와의 전쟁'으로 스크린에 도전한 그에겐 첫 촬영의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다고 한다. 
 
그는 "아주 생생하게 기억난다. 첫 촬영이 지하 도박장에서 최민식 선배님이랑 하정우 형이랑 저랑 걷는 장면이었다. 슛 들어가기 전에 '저분들은 긴장도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중을 하고 있는데 저는 계속 어디를 쳐다봐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역시 긴 무명생활을 보내며 신문배달, 우유배달, 대리운전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라는 조재윤은 반드시 이루고픈 꿈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조재윤은 "저랑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배우들한테 다 보여주고 싶다. 언젠가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기회는 올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친구들이 우리 영화를 많이 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1997년, 평범한 연극배우에서 난타의 초창기 멤버로 합류한 김원해는 해외공연 중 목뼈가 골절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지만 당시 어려웠던 팀 사정 때문에 부상 중에도 공연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에 제가 10년 정도 난타하면서 곳곳을 다 다녔던 것 같다. 도시로 치면 한 200여 도시 이상 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미연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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