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는 삼성그룹에 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각각 징역 2년6월과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6월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됐던 장씨는 오늘 실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장씨와 김 전 차관은 최씨와 공모해 장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 측이 16억여 원을 후원하도록 압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