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오지혜가 어머니인 故 윤소정에게 연기에 대해 배웠다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우리가 사랑했던 배우들이 갑작스럽게 떠난 후 미처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그 뒤에 남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향년 73세로 천상의 별이 된 故 윤소정은 무대 뿐만 아니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친 배우였다.

연기에 있어서 만큼은 한 치 양보도 없었던 고인은 딸인 오지혜에게도 자신이 지닌 배우로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고 한다.

오지혜는 "그 캐릭터를 가지고 관객을 쫙 본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엄마가 어떤 마인드로 해야 하고 어떤 호흡으로 해야 하고 그걸 왜 해야 하는지를 얘기해 주셨다"고 전했다.

오지혜는 故 윤소정의 작품에 대해 "한 7~8년 전 즈음에 '에이미'라는 연극을 했는데 그 역할이 평생 연극을 한, 아주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연극배우 역할이었다. 그 무대 위에서 그냥 '나는 죽어도 무대 위에서 죽으리라' 그러면서 딱 끝나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를 비롯해서 '저건 정말 윤소정을 위해서 태어난 연극이구나' 했다"고 밝혔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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