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특검측 증인으로 나와 "2014년 하반기 청와대 안가에서 이 부회장을 안내했고, 명함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승마 지원 등 현안을 논의한 '1차 독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2014년 9월 15일보다 앞서 두 사람이 독대하고 뇌물 사안을 논의했다는 취지입니다.

재판부는 한편, "27일 피고인 신문과 검찰 구형, 변호인 의견 진술과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모두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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