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강동원이 독특한 성격으로 매력을 뽐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1987'의 배우 하정우와 강동원의 매력을 집중 탐구했다. 

과묵한 이미지의 하정우는 뛰어난 입담으로 엉뚱하게도 친한 연예인들에게 별명을 지어주는 반전 특기가 있다고 한다. 

하정우는 '신과 함께-죄와 벌'에 특별 출연한 이정재에 대해 "헤어스타일이 굉장히 청순했었다. 뒷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청순한 언니의 느낌이라 '염라언니'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향기에게는 '김냄새'라는 웃지못할 별명을 지어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냄새가 뭐 나쁜 건 아니잖아요, 좋은 냄새도 있고. 만약에 향기가 그런 부분에서 예민한 부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입담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패션감각 만큼은 살아있는 강동원은 영화에서 입고 나온 의상뿐만 아니라 공식석상에서 입은 독특한 패션이 자주 화제가 됐었다.

강동원은 "옷이 생각보다 이슈가 돼서 저도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 그때 당시 제일 마음에 드는 옷을 선택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그의 독특한 패션철학 만큼이나 반전매력을 뽐내는 것은 바로 성격이라고.

이병헌은 "이 예쁜 얼굴에 유리들이 박혀 있어서 피가 잔뜩 흐르더라. (강동원이)병원 갔다와서 '이거 어떡하지' 이러길래 나는 '얼굴이 많이 다쳤으니까 진짜 어떡하냐' 그랬는데 '며칠동안 술을 마시지 말라는데 어떡하지'하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미연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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