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대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변신에 성공한 배우 김희애, 윤유선에 대해 집중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애는 극중 연하 남편 김강우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제가 돈이 좀 많다. 근데 돈 때문에 결혼한 건 아니고 처음엔 좀 사랑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결혼생활에서 제가 군림하려고 못되게 굴었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강우는 "제가 오죽했으면 '여기서 벗어나지 않으면 내가 죽을 것 같다'는 정도의 압박감을 느꼈겠느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희애는 '사라진 밤'의 명장면으로 "남편이 저에게 와인을 주면서, 생각해주는 척 하면서 바로 영화 처음에 저를 죽인다. 그 첫 신부터 굉장히 강한 임팩트가 있었기 때문에 그 장면이 아무래도 제일 기억에 남고 열심히 찍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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