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김연아가 강철 멘탈을 자랑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동계스포츠의 아이콘이 된 피겨여왕 김연아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는 국제대회 때마다 펼쳐지는 세계 각국의 코치들과 선수들의 신경전에도 늘 콧방귀로 답하며 강한 멘탈을 자랑했다. 

이와 관련 김연아는 "보통 경쟁 때문에 그런데 코치들도 연기를 한다. 그 모습이 순간적으로 웃겨서 그냥 코치랑 눈이 마주쳐서 그냥 피식한 건데 그게 카메라에 잡힐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연아는 주니어선수 시절부터 따라다니던 라이벌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질문에도 "시합 날에는 인사도 거의 잘 안 한다. 서로 그런 분위기에서 계속 있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는 기회조차도 없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부상과 슬럼프가 찾아올 때면 그녀는 "조금이나마 덜 스트레스를 받기 위해서 ' 이번 시합은 내가 몸이 안 좋고, 준비가 잘 안 됐으니까 기대치를 낮추고 최선만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노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