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추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1심에서 사형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법원의 사형 선고는 지난 2016년 GOP 총기 난사 사건 이후 2년 만인데요. 재판부의 1심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이형학 외에 다른 공범자들은 검찰 구형보다 낮게 받았다고요?
재판부가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내렸지만 우리나라는 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2]
1심에서 사형에서 선고받은 이영학, 구치소에서 딸에게 보낸 편지가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영학은 딸에게 “재판 때 판사님한테 빌어야 해. 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봐. 걱정하지 말라”며 딸에게 편지를 썼다고 하는데요.
구치소에서는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던 이영학이었는데, 1심 사형 선고로 변화된 모습을 보일까요?

[질문3]
점점 커지고 있는 조민기 씨 성추행 의혹도 살펴보겠습니다. 청주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신인 배우가 조민기의 성추행 내용을 구체적으로 SNS에 올려 진실공방이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신인 연극배우 주장에 따르면 “집에 가겠다는 나와 친구들 만류하고 억지로 침대에 눕혀 팔과 옆구리 쓰다듬었다"고 하는데요.
청주대 출신인 신인 배우 송하늘 씨 외에도 조민기 교수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질문4]
성추행 사건이 불거지자 조민기 소속사 측은 루머라며 모든 사실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이후 성추행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피해자 고소 없이도 사건 수사에 착수할 수 있지 않습니까?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 피해자와 조민기 교수가 만나게 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법조계, 문화 예술계에 이어 학교까지 확산된 미투 현 상황을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