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노르웨이에 아깝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소치올림픽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홍렬 기자입니다.

【 기자 】

4강전에서 막판 저력을 보여주며 뉴질랜드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남자 팀추월 대표팀.

이승훈과 김민석, 정재원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노르웨이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습니다.

레이스 중반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준결승에서 강호 네덜란드를 꺽고 올라온 노르웨이 역시 강했습니다.

대표팀은 노르웨이에 1초 20 뒤진 3분 38초 52를 기록하며 준우승했습니다.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은메달입니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와 소치에 이어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민석은 이번 대회 1,500m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따냈습니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를 제치고 일찌감치 예선 1위를 확정 지은 여자컬링 대표팀이 마지막 상대인 덴마크마저 꺾었습니다.

대표팀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9차전에서 덴마크를 9대3으로 이겼습니다.

8승 1패로 예선 라운드를 마친 대표팀은 내일 예선 4위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일본은 예선에서 유일하게 대표팀에 패배를 안긴 팀입니다.

OBS뉴스 이홍렬입니다.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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