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연극배우 김지현이 연극연출가 이윤택의 성폭행 사실을 추가 폭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극연출가 이윤택의 성폭력 파문에 대해 파헤쳐봤다. 

이미 한 극단 대표 김수희를 비롯해 전직 단원이었던 여배우들의 폭로가 나왔음에도 이윤택은 여전히 강제성은 없었다는 주장과
성범죄가 죄인지 몰랐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으로 일관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연극인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 있었다는 전 극단단원 김지현은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니었다는 그의 말에 피해자 중 처음으로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고 나섰다.

김지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극단 활동 도중 이윤택의 성폭행으로 임신과 낙태를 했었고 낙태 후에도 성폭행은 계속됐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밝혔다. 

이윤택의 성폭행은 그녀가 극단생활을 했던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7년동안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김지현은 극단을 나온 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지만 정작 당시에는 피해사실을 알릴 수조차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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