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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미투' 사건일지②] 혐의 '부인'에 피해자 '분노'…메신저 내용 공개까지
기사입력시간 2018.03.13 11:19 김지원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던 배우 겸 교수 故조민기가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에서는 故조민기의 생전 성추문 사건을 되짚어봤다. 

첫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연이은 폭로에 논란이 점점 커지자 당초 "모든 것은 루머"라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던 故조민기의 소속사 측은 2월 21일 결국 입장을 번복하고 나섰다.

조민기의 소속사 측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증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한다. 소속사 차원의 확인을 넘어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배우 역시 앞으로의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전했다"며 태도를 바꿨다.

또 해당 논란으로 인해 故조민기는 방영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도 하차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침묵을 유지하던 故조민기는 논란 6일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성추문과 관련해 사과문을 전하며 "모든 것이 내 잘못이고 내 불찰이다. 감당하기 버거운 시간들이 갑작스럽게 닥쳐와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남은 일생 동안 잘못을 반성하며 자숙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뒤늦게나마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폭로는 계속 됐다. 28일 한 피해자는 그와 주고 받았다는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故조민기가 피해자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글과 함께 음란 사진까지 포함돼있어 파문이 일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대중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그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권성민)

김지원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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