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을 국빈 방문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예민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자고 답했습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과 관련한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예민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특사를 파견해 소통하는 것은 양국 관계를 중시하는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성공적인 회담을 하는 등 양국간 좋은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들이 잘 이행돼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정 실장은 조기에 한국을 국빈 방문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또 "북한 핵 문제는 북미 간 대화를 통해 1차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중국 측 입장이 한반도 상황을 진전으로 이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합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고노 외상은 회담이 끝난 뒤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가 공조해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일본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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