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도시계획이 담긴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습니다.

구리시는 2035년 도시계획을 토대로한 '구리 도시 마스터플랜' 용역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시는 이같은 도시 마스터플랜을 담은 '도시기본계획' 용역사업을 내년 말까지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도시계획을 위한 토대를 마련, 최상의 도시발전 토대를 구축한다는 것이 시의 방안입니다.

특히 구리 테크노밸리, 갈매신도시 건설 등의 대형 도시발전 프로잭트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 도시계획임을 아울러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경현 시장은 "이사업은 '시민행복 중심의 도시'의 새 패러다임을 완성시켜 나가는 장기계획 중 하나"라며 "이같은 계획을 반영한 용역이 완성되면 앞으로 추진할 모든 도시계획의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역 뉴타운 개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 등 사례를 볼 때 사회적 갈등을 해결해줄 근본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도시는 한번 개발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장기 마스터 플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를위해 시는 조만간 도시계획 자문역으로 '시민계획단'을 꾸려 주민 의견이 반영된 현실적인 도시계획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시민의견을 수렴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돌다리 사거리를 '중심 상업화 타운'으로 개발하는 것과 여가· 문화시설 등이 복합된 '공공주택지구 건설'을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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