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열흘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속 실무회담이 오는 18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 표어가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양측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후속 실무회담을 오는 18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회담 내용은 의전·경호·보도 분야로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됩니다.

당초 18일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던 남북 고위급 회담은 별도 접촉을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18일에 실무회담이 열리는 만큼 고위급 회담은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는 또 통신 분야 실무회담이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됐다고 사후 공개했습니다.

통신 분야 실무회담에서는 남북 정상간 핫라인 설치 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남북 정상은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표어도 정해졌습니다.

표어는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11년 만에 찾아온 기회가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11년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 여정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표어는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만들어졌으며, 정부 공식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홍보물에 쓰일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또 남북 정상회담 소식과 자료를 국민들에게 전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오는 17일 정오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 / 영상편집: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