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부평구는 한국GM과 미군기지 이전 등 지역경제와 환경 문제가 현안으로 꼽히는데요.
홍미영 전 구청장이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떠난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등록된 인천 부평구청장 예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2명과 자유한국당 1명입니다.
우선 민주당 강병수 전 시의원은 자치와 분권의 부평구를 출마의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침체된 부평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부평구 예산을 1조원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강병수/전 인천시의원: 부평구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 분권을 통한 부평구 예산을 1조원 시대로 열지 않으면….]
차준택 전 시의원은 주민들의 주거와 교육 여건 개선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굴포천 복원과 부평미군기지의 공원화 등 환경 문제를 핵심 사안으로 꼽았습니다.
[차준택/전 인천시의원: 주거 여건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환경이 좋은 도시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에 방점을 두고 싶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박윤배 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을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민선 3·4대 부평구청장을 지낸 박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부평의 인구수가 감소하고 경제가 침체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GM을 살리는 등 부평 경제 회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윤배/자유한국당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 두 번의 구청장 경험을 통해서 쌓은 경제 측면의 여러가지 노하우들을 살려서 부평 경제를 살려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인구가 줄고 고령층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부평구.
여기에 한국GM과 미군기지 이전 등 지역 경제와 환경 문제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살 후보가 누가 될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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