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수도권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여야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예고해 치열한 본선 경쟁이 예상됩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시장을 확정했습니다.

박 시장이 압도적인 차이로 경선을 통과함에 따라 최초의 서울 시장 3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선 과거 서울시장 자리를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나섰고, 자유한국당에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보수의 구원투수로 낙점돼 치열한 3파전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경선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의 압도적 득표율로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남경필 지사와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16년 만에 진보 승리를, 남경필 지사는 역대 불패의 선거 신화에 다시한번 도전하게 됩니다.

이미 후보가 확정된 인천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정복 시장이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두 후보는 제물포고 동문에다 행정고시 선후배 사이입니다.

바른미래당에선 인재영입 1호인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을 역임한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고 정의당에선 김응호 시당위원장이 시장직에 도전하고 나섰습니다.

구여야 모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각 당의 역량을 총 동원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강광민/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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