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정해인의 군 생활이 키워드로 다시 탄생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더 알고 싶은 대세남 정해인의 비밀을 키워드로 알아봤다.

영화 '레디액션 청춘'에서 군대 가기 싫어 여자친구에게 칭얼대던 역을 맡았던 정해인은 당시 "군대를 갔다 온 입장으로서 내가 훈련소 가기 전에 군입대를 앞두고 어땠을까 한 번 더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영화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군대에서 썼던 일기장이 있다. 그때 일기장 보니까 많이 힘들었더라. 쓸데없는 고민도 많이 하고 지금 보면 아무것도 고민, 걱정거리도 아닌데 군대 내에서 이등병 때 '아, 죽겠다. 도망치고 싶다'라고 쓴 게 있더라"고 자신의 일기장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해인은 "제가 중, 고등학교 때 많이 통통했다. 연기를 접하면서 살을 빼기 시작했는데 그 살이 빵 때문에 군대 가서 다시 쪘다. 초코파이 한 박스를 제가 다 한 번에 먹고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유 500ml랑 초코파이 한 박스를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 치웠다. 그 정도로 제가 빵을 좋아하고 단 걸 좋아했는데 그거 때문에 12키로가 쪘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그걸 전역하고서 빼야지 하다가 군대에서부터 감량하기 시작했다. 식단조절이랑 줄넘기도 몇 천개씩 하고 맨몸운동 위주로 운동을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미연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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