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故 최은희가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여배우로 꼽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한 시대를 풍미하고 하늘의 별이 된 전설의 여배우들을 '기자pick'에서 살펴봤다.

지난 16일 원로배우 故 최은희는 향년 92세의 나이로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하고 영화계의 별이 됐다. 

그녀는 신장 투석과 합병증으로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해오던 중 갑작스럽게 자택 인근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했다. 

아들 신정균 감독은 "신장 투석 받으신 지는 한 4~5년 돼가셨다. 그래도 건강하셨고 씩씩하게 투석도 받으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실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살아생전 자식들에게 빛과 같은 어머니였기에 안타까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는 그는 "자식들인 우리들한테도 항상 반듯하고 착하고 올곧게 살기를 원하셨고 그래서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자상하게 그런 어머니였다"고 故 최은희에 대해 회상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故 최은희는 휠체어 신세를 지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망을 꺼트리지 못한 천생 배우였다고. 그런 그녀에게는 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고 한다. 

서울 관객 38만 명 동원이라는 당시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던 영화 '성춘향'을 시작으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와 '빨간 마후라' 등 출연작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자 최은희는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 하기에 이르렀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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