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드루킹 특검'팀은 87명으로 꾸려지며 수사는 최장 90일까지 가능합니다.
특검 후보도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첫 특검인 '드루킹 인터넷 불법 댓글 조작 특검'.

이번 특검팀은 특검과 특검보, 검사 등 87명으로 꾸려집니다.

수사 기간은 60일에서 30일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90일까지 입니다.

수사 범위는 드루킹 등의 불법 여론조작과 관련자들 불법행위, 드루킹의 불법자금 관련 등입니다.

특검팀을 이끌 특별검사 후보는 대한변협에서 추천합니다.

변협에서 4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면 야 3당 교섭단체가 이 중 2명을 추리고, 대통령이 1명을 최종 임명하게 됩니다.

변협은 각 지방변호사회로부터 오늘 저녁 6시까지 후보 추천을 받았습니다.

민유태 전 전주지검장과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후보들 가운데는 사안의 민감성 등을 고려해 거절 의사를 표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협은 오는 23일 11명으로 구성된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열고 과반수 의결로 후보 4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특검 수사는 특검 임명과 특검팀 구성 등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다음 달 말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 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이영석/영상편집:이종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