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마감되고 이제 민심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불꽃유세를 펼친 여야 지도부는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오늘 오후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17곳 시도지사를 포함한 4천16명의 지역 일꾼과 1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6.13 지방선거와 재보선.

어제 자정을 기해 13일간의 열띤 공식 선거운동이 마감됐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완전한 정권교체를 내세우며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절박한 민생을 살리고 이 꺼져가는 평화의 불씨를 살려낸 문재인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여러분의 선택으로 하실 일 아니겠습니까.]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민생·경제 실정론으로 맞서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어제): 지금도 마음대로 하고 있는데 지방선거까지 통째로 넘어가게 되면 이제는 일당독재 국가가 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정부와 야당을 모두 심판해달라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선거기간 내내 호남 지역 유세에 집중했고, 정의당은 제1야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부분 사전투표를 마친 여야 지도부는 오늘 오후 정당별로 차려진 상황실에 모여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여야는 모두 '진인사대천명'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와 함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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