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지원] 영화 '여중생A'의 특별 GV 현장과 주목해야 할 관람 포인트 BEST 3가 공개됐다.
 
2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여중생A' 개봉기념 특별 GV가 진행됐다. 이날 GV는 변영주 감독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영화에 대한 따뜻한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변 감독은 "미래와 재희가 두 번째 만났을 때 미래의 얼굴이 엉망인데 별다른 설명 없이 마음을 알아차린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불행함의 동질성은 서로를 이해하게 만든다. 이 영화가 좋았던 것은 불행함을 전시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한걸음 내딛을 것인가, 어떻게 그릴 것인가에 대한 태도가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영화화 소식을 들었을 때 웹툰 속에 있던 '좋아하는 소설을 영화화 하는 게 싫다'는 대사가 생각났다"는 관객의 말에 이경섭 감독은 "미래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는데 초, 중반까지 판타지적 설정을 하고 마지막에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선택해 현실에서 두 발을 딛고 성장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이날 GV는 '여중생A'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공감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만추'의 김태용 감독도 "다정하고 섬세한 인물들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을 구석으로 내몬 세상을 향해서 마음을 여는 '여중생A'와 함께하길 바란다"는 추천사를 전했다. 

변영주 감독, 김태용 감독의 따뜻한 추천을 받은 '여중생A'의 주목할 만한 관람 포인트 BEST3를 이어서 공개한다.

# BEST 1. 화제의 네이버 웹툰원작의 기적같은 영화화, 인생 영화의 탄생을 알리다

'여중생A'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 웹툰 플랫폼 '네이버 웹툰'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첫 번째 제작 영화다. 

웹툰 '여중생A'는 2016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하고 네티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연재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존감'을 그리고 싶었다"는 작가 '허5파6'의 말처럼 평범한 여중생 '미래'의 느린 성장기를 통해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해 "간단한 그림으로 당대를 드러내고 위로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종이 위의 그림이 움직이는 캐릭터로 텍스트가 가졌던 감정이 배우들의 목소리로 스크린 위에 울려 퍼지는 순간 우리 모두는 '인생 웹툰'이 '인생 영화'로 탄생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BEST 2. 때론 절제된, 때론 활화산처럼 터지는 김환희의 무서운 연기력

어린 나이에도 탁월한 연기력으로 충무로를 이끌어 갈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환희. '여중생A'의 언론시사회 이후 언론은 "때론 절제된, 때론 활화산처럼 터지는 김환희의 무서운 연기력"이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 나이대에만 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라며 수줍게 출연 이유를 밝힌 김환희는 눈빛 하나, 숨소리 하나까지 진심을 담아 완벽하게 '미래'를 그려냈다. 

여기에 이종혁 ,정다빈, 유재상 등 탄탄한 조연진이 가세해 A곁의 친구들을 연기한다. '백합'을 연기한 정다빈은 웹툰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 인형 같은 외모로 캐릭터 싱크로율 200%라는 평을 받으며 극의 전개에 중요한 존재로 활약한다. 

신사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종혁은 '여중생A'에서 '미래'의 담임 선생님 역을 맡아 극 중 유일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리얼한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태양은 미래에게 친절을 주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하는 존재로 데뷔작인 영화 '4등'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샛별로 주목을 받은 배우 유재상이 맡아 열연했다.

BEST 3. 열여섯 '미래'를 통해 만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세상의 모든 A를 위한 영화

원작인 웹툰 '여중생A'는 그 시대가 품고 있던 사회적 문제들을 주인공 '미래'를 중심으로 굉장히 자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극리얼리즘에 기반을 둔 이야기로 10대와 20대, 나아가 부모 세대까지 성별을 불문하고 폭넓은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던 것. 

영화는 웹툰이 가지고 있던 많은 이야기들 중 '미래'가 학교와 가정에서 겪는 불안과 공포를 현실에서 만나게 된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치유해 가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어두운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게임 속 세상을 벗어나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그들과 위로를 주고 받는 '미래'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 번 희망을 엿보게 했다.

여기에 '재희', '백합', '태양' 등 주변 인물들이 가진 각각의 이야기들 또한 배우들의 열연과 디테일 한 연출력을 통해 또 다른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경섭 감독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을 겪는 이 아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게임이나 글쓰기로 위안을 받으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6월 최고의 힐링 영화로 떠오르는 '여중생A'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김지원 기자 zoz95@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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