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여행지는 천차만별이다. 크게 휴양 또는 관광으로 나누어 지지만 일상을 탈피한 힐링여행에는 휴양만 한 것이 없다. 휴양지는 따뜻한 날씨, 아름다운 해변, 고급 리조트에서 즐기는 호화로운 휴식 등 힐링에 필요한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단 휴가 시즌에는 어느 휴양지를 가든 넘쳐나는 인파로 휴양의 의미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준비했다. 웹투어가 엄선한 남들 다 가는 휴양지 말고 진짜 휴양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살펴봤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프랑스 니스. (사진=웹투어 제공)

◇ 프랑스 칸·니스&모나코&몰타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칸.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칸에서는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로운 남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다. 호화로운 요트로 가득한 항구와 해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건물과 거리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름다운 해변과 여유로운 거리의 분위기, 다양한 맛과 향기가 가득한 휴양지 니스는 남부 프랑스 여행의 필수코스로 손꼽힌다. 장 메디생 거리, 노트르담, 마세나 광장, 샤갈 미술관, 마티스 미술관, 마세나 거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여행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준다.

니스에서 동북부 방향으로 올라가면 모나코 공화국이 모습을 드러낸다. 모나코는 입헌군주제 국가로 현재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배우이자 모나코의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의 외아들인 알베르 2세 대공이 모나코 대공 궁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왕실의 휴가철에만 공개되는 대공 궁이나 왕실 근위대의 근무 교대식은 왕실에 대한 많은 이들의 로망을 실현시켜 준다. 프랑스 니스와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으며 버스로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성곽은 그 자체로 가장 매력적인 자연경관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몰타는 지중해의 맑고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섬나라로 산과 강이 없는 야트막한 지형이 특색 이다. 특히 고스란히 보존된 로마시대 건축물이 뿜어내는 특유의 고풍스러움은 말로는 형언하지 못할 감동으로 다가온다.

◇ 미국 '마이애미'

청량한 하늘과 야자수 그리고 눈부신 해변이 함께하는 여름을 즐기고 싶다면 마이애미로 떠나보자. 미국 플로리다주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최고의 휴양도시, 마이애미는 강렬한 태양빛과 짙푸른 바다, 끝없이 펼쳐진 백색 모래사장이 눈부신 곳으로 휴양지 특유의 여유와 활기가 넘친다.

미대륙에서 쿠바와 가장 가까워서일까. 도시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진한 쿠바의 향기가 휴양지의 분위기에 색을 더한다. 훗날 헤밍웨이의 역작 '노인과 바다'에 영감을 주었던 섬 키웨스트가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호주 케언즈에서는 스킨스쿠버를 비롯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호주 '케언즈'

액티비티의 천국이라 불리는 호주 퀸즐랜드 주의 케언즈에서는 스쿠버다이빙, 래프팅,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영국의 BBC 방송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2위로 선정한 바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도 등재될 정도로 아름다운 그레이트 배리어리프는 과학적, 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

그레이트 배리어리프는 크루즈나 헬기투어로 감상할 수 있으며 스노클링으로 투명한 바닷속 형형색색의 다양한 산호와 어류 등을 볼 수 있다.

피지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남태평양 '피지'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허니문 여행지로 알려진 '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 피지는 프라이빗한 휴양을 꿈꾸는 여행객들에겐 지상낙원과도 같은 곳이다.

열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난디는 피지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비티 레부(Viti Levu) 섬의 서쪽 해안에 자리해 있다. 난디는 국제공항이 있는 피지의 관문도시로서 피지가 자랑하는 관광지가 모두 이곳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요 휴양지들이 집중돼 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노을을 만끽할 수 있는 팔라완으로 낭만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사진=웹투어 제공)

◇ 필리핀 '팔라완'

‘필리핀의 마지막 낙원’이라고 불리는 팔라완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잘 보존된 생태계 등 휴양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필리핀 남서부에 자리하고 있는 섬으로 높게 뻗은 산맥과 울창한 열대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강은 짙은 회색빛 거대 동굴과 잔잔한 초록빛 물결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으로 수 만년의 시간 동안 형성된 석회암 동굴과 대리석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수정처럼 맑은 물이 만들어낸 강과 호수의 비경이 압권이다.

팔라완 관광의 묘미인 '섬 호핑투어'도 놓치지 말자. 에메랄드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혼다베이의 수많은 섬들을 필리핀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혼다베이 아일랜드 호핑투어가 대표적이다.

(취재협조=웹투어)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