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동서양의 문화, 클래식과 모던함, 복잡한 도심과 아름다운 자연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 홍콩.

멋과 낭만이 가득한 홍콩이지만 홍콩의 여름은 생각 이상으로 무덥다. 하지만 똑똑한 여행객이라면 남들과 다른 여행방식으로 홍콩의 여름을 색다르게 보낼 수 있다.

온라인투어가 뜨거운 홍콩의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럭셔리 수영장에서 즐기는 '호캉스'

여행을 무조건 밖에서 즐기라는 법은 없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땀을 흘리며 관광을 하기보다는 럭셔리한 호텔에서 수영을 하며 시원한 여행을 즐기면 어떨까. 특히 홍콩은 고급 호텔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다.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내려다 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추천 장소는 영화 ‘도둑들’에 등장해 유명해진 하버 그랜드 구룡 호텔이다. 21층에 자리한 야외 수영장에선 빅토리아 하버의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외에 2017년 오픈해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는 케리 호텔도 있다. 케리 호텔은 샹그릴라 그룹에서 운영하는 5성급 호텔로 4층의 야외 풀에선 바다 건너 홍콩 도심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 쇼핑과 함께 '몰링'

쇼핑의 천국 홍콩. 홍콩은 도시 곳곳에 대규모 쇼핑몰이 위치하고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다. 추울 정도로 에어컨이 빵빵한 쇼핑몰에서 쇼핑도 즐기고 무더위도 피해보는 것은 어떨까.

엘리먼츠 몰은 요즘 홍콩에서 가장 핫한 쇼핑몰 중 하나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지역에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적하고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홍콩 쇼핑의 랜드마크인 IFC 몰도 잊지 말자. IFC 몰은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로 지하의 슈퍼마켓은 전 세계의 모든 식재료를 전부 모은 듯 그 종류가 다양해 미식가들의 쇼핑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 화려한 홍콩의 밤을 만끽하는 '바 호핑'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홍콩. 이 때문일까 홍콩의 밤은 언제나 떠들썩하다. 럭셔리한 루프탑 바에서 시원한 맥주 혹은 칵테일을 맛보며 홍콩의 화려함에 빠져보자.

이스트 호텔 32층 꼭대기에 자리한 슈가바는 바, 덱, 라운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감각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트렌디한 무드를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리츠칼튼 호텔 118층에 위치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오존바. 홍콩의 정체성을 담으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칵테일이 많으니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 낭만적인 분위기에서의 '해수욕'

여름엔 역시 해변이다. 홍콩 도심 근처에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비치가 많다.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의 해변에서 낭만을 만끽하며 해수욕을 즐겨보자.

‘동양의 몬테카를로’라고 불리는 리펄스 베이는 절벽 아래 우뚝 솟은 맨션과 짙푸른 바다의 이국적인 풍광이 어우러진 곳이다. 초록빛 싱그러운 야자수와 잔잔하고 푸른 바다 여기에 즐길거리까지 휴양의 모든 것을 갖춘 리펄스베이로 떠나보자.

디스커버리 베이는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는 리조트 풍의 타운하우스 단지다. 해안가를 따라 카페, 레스토랑 등이 늘어서 있어 분위기 있는 식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한편 온라인투어가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홍콩 자유여행 4일’ 상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복 항공권을 포함 3성급부터 5성급까지 원하는 호텔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홍콩 여행의 필수 아이템인 유심카드를 선물로 증정해 더욱 특별하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