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개그맨 김생민의 성추문 논란 이후 근황이 전해졌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성추문 논란으로 자숙 중인 김생민의 근황을 전했다.

김생민은 성추문 전 건실한 짠돌이 이미지로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고, 당시 출연하던 방송 프로그램만 10개, 광고 출연은 20여 편에 달했다.

하지만 10년 전 회식자리에서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프로그램 하차는 물론 광고까지 중단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당시 김생민을 모델로 썼던 한 회사는 "이미지 노출은 지금은 이제 일단 차단을 한 상태다. 그 외에 세부적인 상황들은 저희도 내부 논의를 좀 거쳐야 될 필요가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때문에 업계에선 김생민이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 원대의 광고 위약금을 물게 될 것이라 관측했지만 직접적인 금전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계약서들을 보니 단발성 광고로 광고를 접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그런 형태의 광고가 대부분이었다. 결국은 소송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진행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금전적인 손해는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생민의 별다른 근황이 전해지지 않던 와중, 지난 5월 평소 친분이 있었던 박수홍이 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근황을 전했다. 김생민은 '너무 힘듭니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울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생민의 재기 가능성에 대해 김성수 평론가는 "그 이후에 다른 구설수에 오를 만한 행동들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더불어서 이제 그 성적으로 상대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여성들에 대한 어떤 사회적인 활동들이 좀 뒤받쳐 줘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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