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부평 2공장 근무체제를 2교대에서 1교대로 바꾸는 안을 놓고 노사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16∼17일 2차례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열어 이 안건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측은 부평 2공장 생산물량을 확보하기 전까지 한시적인 1교대제를 요구한 반면, 노조 측은 사측이 확실한 생산물량 확보계획을 발표해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2공장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1천800여 명이 일했지만 한국GM 사태를 겪으면서 150여 명이 그만둔 상태이며, 근무제가 1교대로 바뀔 경우 150∼200명의 추가 인력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노사는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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